후기
이범호 감독 남은 경기 25승19패 목표로 선언

이범호 감독이 KIA의 남은 경기에서 25승19패를 목표로 삼았다고 함
KIA는 지금까지 100경기를 치르고 52승46패2무를 기록했음
승패흑자도 6승을 기록하고 있어서 꽤 나쁘지 않은 성적임
그런데 이범호 감독은 이걸로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원하는 모양임
25승19패 정도면 좋은데 라고 말한 거 보면 그 정도가 목표인 듯
현실적인 목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려는 의지가 있음
KIA는 아직 44경기가 남아있는데 그걸로 25승19패를 달성하려면 꽤나 힘든 일일 수도 있음
그래도 감독이 이렇게 목표를 세운 건 팀 분위기 조절이나 선수들 동기 부여를 위한 것 같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이범호 감독의 이런 태도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듯
이번 목표 설정은 단순히 승률을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팀의 체력 관리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전략적 고려도 있을 수 있음
예를 들어 현재 KIA는 중간 계투진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
상대적으로 덜 무거운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중심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게 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음
또한 이 범호 감독은 과거에도 비슷한 시즌 중반에
단기 목표를 설정해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유지시킨 사례가 있었음
그때는 결국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시즌 말에 좋은 성적을 기록한 적도 있었음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비슷한 전략을 쓰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음
다만 문제는 KIA의 현재 성적과 비교했을 때
25승19패는 사실상 10승을 더 얻어야 하는 목표라서
그만큼 경기당 승률이 0.571로 올라가야 한다는 의미임
현재 KIA의 승률은 0.520인데 이걸 0.571로 올리는 건 쉽지 않음
특히 남은 경기 중에는 강팀들과의 맞대결이 많아서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생김
하지만 감독이 이렇게 목표를 세운 건 단순히 승률을 올리기 위함이 아니라
팀의 자존심을 세우고 팬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음
KIA는 최근 몇 년간 성적이 오르락내리락하며
팬들의 지지도가 불안정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감독의 발언은 그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의도로 보임
결국 이건 감독의 의지가 얼마나 선수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음
선수들이 이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름
하지만 이범호 감독이 이렇게 목표를 세웠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KIA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건 분명함
